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놓고 지역 정가 비판 '목소리'

  • 정치/행정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놓고 지역 정가 비판 '목소리'

미래통합당 "대전시의회 막장 드라마 연출"
정의당 "추악한 탐욕 잊지 않겠다" 비난

  • 승인 2020-07-05 12:42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미래통합당
정의당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한 민주당 내 감투 싸움을 놓고 지역 정가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5일 "민주당 일색의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그 과정속에서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시당은 이날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22명의 시의원 중 21을 차지한 민주당은 당내 반란으로 의장 선출이 무산되고, 급기야 의장 내정자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참사가 벌어졌다"며 "이번 시의회 구태는 대통령과 국회, 사법, 행정 등을 포함한 중앙권력은 물론 지방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사실상 독점·독주해온 예견된 결과물"이라고 힐난했다.

시당은 '대전형 적폐'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시당은 "시민들은 점점 악화 일로의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며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자리싸움과 사리사욕에 눈이 먼 민주당 시의원을 보면 얼마나 한심하다고 하겠는가"라며 "시민을 우롱하고 위선으로 가득 찬 '대전형 적폐'에 대해 들끓는 분노와 원망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의장단 선출 과정에 개입해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민주당과 감투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이번 참사에 대해 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조속한 의회 정상화를 위한 다수당의 책무를 다해 주길 바란다"며 "통합당은 비록 야당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오만한 민주당에 의해 짓밟히고 괘도이탈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복원시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민주당의 오만과 끝은 퇴출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전시의회가 파행"이라며 "추악한 탐욕에 대한 민주당의 제동장치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에서 합의 추대한 후보를 부결시키는 배짱을 칭찬이라도 해야 하냐"며 "민주라는 이름이 아깝고, 당론도, 동료 의원고, 시민도 아랑곳하지 않는 추악한 탐욕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서산 운산 역천파크골프장 18홀 시대 열렸다, 200명 친선대회로 화합 다져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유료화 공사로 전면 통제...400면 임시주차장 마련
  5. 서산국화축제 6일 화사하게 개막,고북 들녘 수놓은 국화 향연 펼쳐진다
  1.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2.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3.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4.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5.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