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긴급복지제도 한시적 자격완화

  • 전국
  • 충북

청주시, 긴급복지제도 한시적 자격완화

이달 말까지

  • 승인 2020-07-08 10:11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긴급복지제도 지원자격을 완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긴급복지제도는 실직, 질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급휴직을 받거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등 위기사유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75%이하 저소득가구가 해당된다.



중위소득 75% 기준은 ▲1인 131만 7896원 ▲2인 224만 3985원 ▲3인 290만 2933원 ▲4인 356만 1881원 ▲5인 422만 828원이다.

이번 긴급복지 자격완화로 ▲재산기준 1억 1800만 원 → 1억 60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4인기준, 808만 원→ 975만 원(생활준비금 공제 65% → 100%)으로 확대 ▲2년이내 동일사유로 지원받은 적이 있다 하더라도 3개월 후 재지원이 가능하다.



생계비는 123만 원(4인기준), 의료비는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가능 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구청 주민복지과에서 할 수 있다.

긴급복지 사업은 도움을 요청한 위기가구의 초기상담을 통해 소득과 재산 등을 파악한 후 생계지원, 주거지원, 의료지원 등이 이뤄지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생계곤란 가구가 증가해 2020년 6월말 기준 작년대비 23% 증가한 2065가구, 12억 2200만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긴급복지 사업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5.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1.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2.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금은방 새벽 침입했지만, 금고는 못열어…절도미수 40대 징역형
  5. 대전기상청, 폭설 재난문자 신설하고 지진 조기경보 강화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