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없이 캠핑을" 세종시설공단 전월산 이지캠핑 운영

  • 정치/행정
  • 세종

"텐트 없이 캠핑을" 세종시설공단 전월산 이지캠핑 운영

완성된 텐트와 전기장비 무료대여

  • 승인 2020-07-13 19:17
  • 수정 2021-05-16 22:0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전월산 이지캠핑
전월산 이지캠핑장 전경. 텐트와 전기장비를 대여해 초보자도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진=세종시설관리공단 제공)

텐트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세종시에 생겼다. 캠핑을 원하는 세종시민은 텐트없이 간단한 조리기구만 챙기면 캠핑이 가능하다. 초보 캠핑객들에게는 반가은 희소식이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세종시의 대표적 힐링 문화 공간인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 텐트장비를 무상 대여하는 '이지캠핑'을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월산 이지캠핑'은 캠핑 시 완성된 텐트를 제공해 무거운 장비를 휴대할 필요가 없으며, 캠핑에 필요한 장비(전기선, 전기장판 등)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초보 캠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용객들의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캠핑을 위해 기존 오토캠핑장(4505㎡)의 22면 중 8면을 이지캠핑으로 변경해 조성한 바 있다.

이용료는 1박 2일 기준 주말(금·토요일 또는 공휴일 전일) 4만 5000원, 평일 3만 5000원(전기료 3000원 별도)이며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13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캠핑장 입실 시 발열 체크를 통한 유증상자 확인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사항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시설 안팎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계용준 이사장은 "이지캠핑을 통해 이용객들이 자연을 벗 삼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보 캠핑객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안내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충남 연기군 일대에 2015년까지 정부부처가 이주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시명이며, 행정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지역균형 발전과 수도권 인구 분산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