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세먼지 없는 안심마을 조성에 나서!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미세먼지 없는 안심마을 조성에 나서!

미세먼지 안심 시범마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시설 집중 설치로 공기질 개선

  • 승인 2020-07-14 09:26
  • 수정 2021-05-25 09:5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미세먼지 저감장치
태안군이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에 저감장치 등을 집중 설치하는 미세먼지 안심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미세먼지 저감장치(왼쪽부터 전기포집장치, 식물벽, 창틀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태안군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군에 따르면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에 저감장치 등을 집중 설치하는 미세먼지 안심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인접마을, 20가구 이상 거주하며 공동이용시설이 있는 마을, 미세먼지 안심마을 조성에 대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추천하는 마을 등이다.



지원시설은 반경 8~20m 내 모든 미세먼지 집진이 가능한 전기포집장치와 공기 중 유해 화학 물질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벽, 자연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 때 미세먼지·황사·꽃가루 등 초미세오염물질을 80% 이상 차단하는 창틀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이다.

미세먼지 안심마을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군은 접수 완료 후 8월까지 서면평가 및 현장조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마을의 실내 공기질 및 대기질을 크게 개선,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대기환경상태에 대한 정보를 정확·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달 유동인구 밀집지역 9곳에 미세먼지 농도를 4가지 색과 표정 이미지로 표시해 공기질의 좋고 나쁨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걱정없는 태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 영향을 결정한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된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3.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4.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5.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1.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2.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3.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4. '성찰 다이어리'와 '21일 좋은 습관 만들기'에 쑥쑥… 대전동문초 인성교육 호평
  5.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만든 따뜻한 한포기, 지역사회로 전하다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특별성명,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들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