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종의사당 설계에 국회 완전이전 ·靑2집무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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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종의사당 설계에 국회 완전이전 ·靑2집무실 반영

行首이전 대비 본회의장 설치도 염두

  • 승인 2020-08-02 16:15
  • 수정 2021-05-05 14:01
  • 신문게재 2020-08-03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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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세종의사당 설계용역에 국회 완전이전과 청와대 제2 집무실을 반영키로 했다.

민주당 등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여야 합의로 추진이 가능한 세종의사당과 관련 설계용역에 이같은 점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매듭지어져 청와대와 국회가 완전히 세종시로 옮겨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자는 취지다.

당내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내에선 국회 본회의장 설치 설계까지 용역에 반영, 행정수도 이전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의사당 및 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 면적이 국회와 청와대를 전부 옮기는 것이 가능해 본회의장 설치 등까지 미리 염두에 두고 설계안을 짤 수 있다는 것이 추진단 판단이다.

추진단은 이미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20억 원이 확보돼있는 점을 감안, 조만간 구체적인 설계 용역 발주와 관련한 사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 상황에서 설계 용역을 발주하려면 분원 설치 근거를 두는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데, 법 개정 없이도 운영위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여당 원내대표가 이 과업을 지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중으로 세종의사당 및 청와대 제2집무실 부지를 방문할 것을 보이는 추진단은 현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구상을 밝힌 뒤 구체적인 설계 용역 발주와 관련한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2002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태동한 행정수도는 2년 뒤 8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가 입지로 확정되면서 본격 수면 위로 부상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로 ‘반쪽 행정수도’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정책으로 축소됐고 MB 정부 시절인 2009년 세종시 수정안 파동으로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요청 속에 2005년 3월 행복도시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세종시는 2007년 첫 삽을 뜨게 됐다.


2012년에는 세종시가 출범했고 현재 인구 36만 중핵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우리나라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2개 부처가 이전을 완료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이전을 앞두고 있다.

 

40여 개 중앙행정기관과 24개 공공기관도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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