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 5~7일 부산서 '2020년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 개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수리연 5~7일 부산서 '2020년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 개최

전문가 그룹 모여 대학병원·기업의 산업·의료기술 문제 해결

  • 승인 2020-08-03 17:35
  • 수정 2021-05-14 15:10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00803170534
대학병원과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리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2020년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은 기업·기관 등이 의뢰한 산업문제를 수학자·공학자 등 수리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수학적 모델링·최적화·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 앞서 수리연은 지난 6월 부산 소재 대학병원과 기업에 대한 개별 방문을 통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접수 후 이를 산업·의료수학 문제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접수된 산업문제 중 ▲환자 검사 시간 단축을 위한 PET 동적데이터 분석 ▲안과질환 진단을 위한 안저 사진 여부 판독 ▲배터리 노화 상태 예측 시뮬레이션 문제를 선정해 이번 워크숍에서 다룰 예정이다.

수리연 연구진과 산업수학 전문가 그룹, 대학원생 등 70명가량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학적 분석과 모델링을 통한 최적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의뢰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수리연은 현재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의 바탕이 되는 수학적 해석과 모델링의 수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인 의료수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부산과 동남권 의료·산업계의 수학적 문제해결과 공동 R&D 수행을 위한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운영 중이다.

정순영 수리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만큼 철저한 예방조치 시행과 함께 산업문제가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산업수학을 중심으로 전략적 연구개발과 산업·공공영역의 수학적 문제 발굴·해결 등 수학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5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후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설연구소로 이관됐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