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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시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철저한 원인분석과 현황파악을 통해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대응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말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피해, 지방하천 범람, 하우스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광범위하면서도 세심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금주에 비 소식이 남아있는 만큼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나 비탈면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시스템을 가동해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논산시는 지난달 말 내린 폭우로 최고 218mm, 평균 134mm의 강수량을 기록, 산사태 3개소, 소교량 파손, 도로피해, 하우스, 주택 일시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시장은 호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산면, 은진면, 탑정호 등 주변 침수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피해상황에 대한 면밀한 현장조사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시는 야간 시간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함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등 재해대응시설에 대한 점검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장비를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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