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새노조 "대표이사 선임, 책임경영 확립 조직개편 정상화 촉구"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문화재단 새노조 "대표이사 선임, 책임경영 확립 조직개편 정상화 촉구"

  • 승인 2020-08-10 16:0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 새노조(위원장 이시화)가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대표 부재 사태를 우려하며 지체 없는 선임 절차에 돌입해달라고 요구했다.

새노조는 10일 성명을 내고, "9월 임기가 종료되는 이사회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3개월째 공석인 대표이사 중 어느 쪽 선임이 더 시급한가"라며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강조했다.



새노조는 "대전시에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고,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 안건조차 상정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반드시 납득할 만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공백과 관련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부터 최종 임명까지 전임 대표이사 선임과정에 관여했던 의사결정권자들 역시 현 상황을 초래한 책임자라고 일갈했다.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조직개편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가 120억 이상 증액되는 동안 인력 증원은 0명, 2019년 수탁대행사업은 74.1%였으나, 자체사업은 0%였다. 이는 경영·정책·지원·시설기능 9개 팀을 단 1명의 본부장이 총괄하는 비전문적인 경영의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노조는 "문화재단은 부족한 인력과 기존 조직으로 신규사업을 무리하게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조직진단 결과에 근거한 조직개편안을 공유하고, 예술인 피해복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운영과 책임경영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