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1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책 냉장고' 제3호 개관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동문1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책 냉장고' 제3호 개관

서산시 동문1동'주인은 동민 여러분입니다'모토 실현

  • 승인 2020-08-11 10:04
  • 수정 2021-05-12 23: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3.지난9일 부춘산전망대에서 '제3호 책냉장고 개관식'장면
서산 부춘산 전망대에서 '제3호 책 냉장고 개관식'장면

 

서산시 동문1동(동장 김덕제) 부춘산 전망대에 지난 9일 '주민이 만들어 가는 책 냉장고 제3호' 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책 냉장고」는 코로나19로 생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힐링 공간을 제공해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코자 지난 4월, 1호가 개관했으며, 책꽂이와 유사하면서도 튼튼한 영업용 냉장고에서 영감을 얻어 주변 폐냉장고를 기증받았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해 책 냉장고를 완성했다.  

 

동문1동 한 주민은 "언제든지 무료로 읽은 수 있는 책냉장고가 생겨 반갑다. 읽고싶은 책도 읽고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은 다른분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책은 SNS를 활용해 서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도서를 기증받아 책 냉장고를 채웠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책 냉장고에 비치된 책을 대여할 수 있고, 자의적으로 여분의 책을 채워 공유할 수도 있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주민들이 지식을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 의지와 재능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주민들이 공원 등으로 나와 산책도 하고,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채움으로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 냉장고는 현재 온석지 공원과 서산동문코아루아파트 어린이공원에 설치됐으며, 3호 외에도 관내 공원 및 어린이놀이터 등 대상지를 발굴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는 이제 그만...2026년 진짜가 온다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는 이제 그만...2026년 진짜가 온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희망고문을 반복해온 '세종시=행정수도'. 국민들 사이에선 '언제까지 토론회와 국회 논의만 반복할 것인가'란 반신반의가 여전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2026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건설의 현실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우 의장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회 여의도의사당 박물관 2층 국회 체험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2026년 5월 자신의 임기 내 '국제 설계공모' 마무리 약속 이행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일정상 대독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