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에 민·관 합심

  • 정치/행정
  • 대전

미세먼지 줄이기에 민·관 합심

환경 관련 4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 승인 2020-09-07 16:49
  • 수정 2021-05-16 16:58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미세먼지 줄이기에 민·관‘힘 모은다’ (1)
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관 실천 협약식이 열렸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 ㈔대전·세종·충남환경기술인협회,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등 환경 관련 4개 기관·단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관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초의 국제연합(UN) 기념일이자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체결됐다.

이들은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의 실천노력이 필요함에 인식을 같이하고, 시민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대전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정보와 홍보자료 제공 등 협약 기관·단체와 상호 협조체제 구축으로 대기환경 정책 및 제도적 지원에 협력한다.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는 대전지역의 미세먼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연구사업 수행과 이를 대전시 대기환경 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협력한다.

(사)대전·세종·충남환경기술인협회는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배출 및 방지시설의 운영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협력한다.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 실천교육과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녹색교통 활성화 사업에 협력한다.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는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과 교육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협력한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 영향을 결정한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1.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3.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4.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5.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