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팅스몰 복합상가, 전 시행사 각종 채권 법적절차 밟아 정상화 전념

  • 전국
  • 수도권

수원 팅스몰 복합상가, 전 시행사 각종 채권 법적절차 밟아 정상화 전념

수원 '팅스몰' 복합상가 보도관련, 채권인수 H사 반론 보도 요청

  • 승인 2020-09-14 16:52
  • 수정 2020-09-14 16:5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지난 14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로 방치된 수원 팅스몰 대형 상업시설 채권 매입과 관련, 본지가 보도한 기사 내용을 해당 기업이 반론 보도를 요청했다. <중도일보 9월 7일자 인터넷 보도>

14일 반론 보도를 요청한 H사 관계자는 "전 시행사인 보영건설이 모 부동산 투자 운영사에서 투자받은 금액을 상환하지 못한 전체 채권을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인수한 것이라서 한 점의 의혹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H회사가 인수한 채권은 A은행이 보영건설에 빌려준 PF 대출채권과 B시공사의 공사대금 채권을 비롯해 수분양자들의 중도금대출을 대신 갚아준 C은행 대위변제금 채권과 그리고 일반 대여금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전 시행사 김영완 회장이 본지에 제보한 유치권자와 수분양자의 피해와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팅스몰은 지난 2005년 착공 이후 분양을 개시했지만 분양저조와 자금 악화로 전면 공사가 중단됐고, 건물 상층부에 극장과 공연장 공사는 당초 H 건설사의 책임 준공과 별도의 공사로 전 시행사가 발주한 것이라 채권인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H사는 "채권 매입 당시 해당 신탁사에 유치권 신고는 없었고, 당시 현장 조사에서도 유치권 행사는 확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신탁사와 H사가 고용한 용역 경비업체가 현장 전체를 관리하는 동안 유치권 점유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전 시행사 경영실패로 수분양자 (120여명)의 분양대금과 극장 인테리어 공사비 미지급의 책임은 전적으로 전 시행사가 책임져야 할 몫 이고, 분양자들의 피해보상의 책임은 없지만 앞으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이들과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협상여지를 남겼다.

그동안 "전 시행사가 A은행의 채권과 B시공사의 공사대금을 지급 못한 시점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발생한 것이고, H사가 채권을 매입한 시점은 올해 A·B 채권을 인수했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은 없고, 아울러 기사에 언급한 전 시행사의 주식 양도 또한 H사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H사의 170억 대출 의혹에 대해서는 "전 시행사의 채권 5300억에 대한 담보 성격대출이고, 이는 전체 채권액의 3%에 불과한 것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며, "전 시행사의 주주들과 상관없는 순수 채권만의 담보로 대출한 것이라"고 반론했다.

한편 D은행으로부터 법인 주식을 양수받은 주주는 전 시행사 측에서 소송을 제기하여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반론을 요청한 H사는 관련 소송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에서 만난 사람]송재소 (사)퇴계학연구원 원장
  2.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3.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4. 천안법원, 근저당권 설정된 차량 타인에 넘긴 혐의 30대 남성 벌금 100만원
  5.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1.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2.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3.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4.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5. 천안법원, 불법 사금융업체 운영한 40대 남성 '벌금 1000만원'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