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를 마친 인지초등학교(교장 정덕채, 왼쪽 첫 번째) 씨름장 내 헬스실 |
초등 씨름 명문 서산 인지초등학교(교장 정덕채) 씨름선수들의 훈련 환경이 새로워진다.
서산 인지초등학교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000만원을 지원 받아 씨름장 내 헬스실 현대화 사업으로 다양한 헬스장비를 구입했다.
인지초등학교는 그동안 열악한 시설로 선수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씨름부 운영과 훈련에도 큰 지장을 초래해 왔던 헬스실을 현대화사업을 9월 초 완료했다.
새로운 씨름장과 씨름장 내 헬스실에 현대식 운동기구인 러닝머신, 스미스머신, 인바디, 케이블크로스머신을 포함한 각종 아령 등 다양한 장비를 구입했다.
훈련 환경이 개선되자 어린이 씨름선수들도 "새로운 기구들을 보니 좋은 성적이 저절로 나올 것 같다"며 좋아했다.
씨름부 감독인 고관순 교사는 "앞으로 과학적인 측정과 체계적인 선수관리를 통해 훌륭한 선수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덕채 교장은 "현대식 헬스 장비 구입으로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팀의 체력증진과 컨디션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올해 대회가 없어 안타깝지만 앞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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