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투자시장… 특구재단 '투자유치 TF' 출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코로나19로 침체된 투자시장… 특구재단 '투자유치 TF' 출범

지난해 대비 신규투자 17.3% 감소
6개 특구 운영회의 열고 지원 논의

  • 승인 2020-09-19 12:21
  • 수정 2021-05-16 23:4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사진
양성광(가운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전국 6개 특구 관계자들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코로나19 대응 특구재단 투자유치 TF'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각종 지원을 주도할 TF를 발족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지난 18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도출·추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특구재단 투자유치 TF'(이하 투자유치 TF)를 출범했다. 특구재단은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관행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 TF를 결성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신규투자는 1조 649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 9943억 원보다 17.3%가량 감소했다.



이날 투자유치 TF 출범과 함께 특구재단 6개 본부(대덕·대구·광주·부산·전북·강소특구 등) 13개 팀은 운영방안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VC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언택트 IR 지원 강화 ▲상시적 투자 연계를 위한 IR클라우드 구축 ▲투자희망 기업 투자자 정보 DB 구축 ▲코로나19 집중피해 지역(영호남) 대상 특화펀드 조성 ▲특구펀드 적극적 투자를 위한 펀드운영사 인센티브 강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구재단은 앞으로 특구펀드·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크라우딩 펀딩·기술금융 네트워크 등 특구재단의 투자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현재 특구펀드와 엑셀러레이팅·크라우드 펀등 등 투자유치 지원에 가용한 예산은 816억 원가량이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투자 TF 출범을 통해 특구재단이 보유한 내·외부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 투자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육성계획에 따라 각 특구의 총괄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를 확대·개편해 설립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