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대전 감독 대행, 플레이오프 포기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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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대전 감독 대행, 플레이오프 포기하기엔 이르다

  • 승인 2020-09-19 18:40
  • 수정 2021-05-01 01:3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민구기아저씨
조민국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대행
조민국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전은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대전이 서울에 1-2로 패했다.

경기 총평에서 조 대행은 "이랜드의 승리를 축하한다. 나름대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첫 골에 승패가 갈렸다. 안드레가 득점을 올리기 위해 많이 치중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박용지, 바이오 같은 선수들이 득점력이 올라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총평했다.

전반 이른시간에 교체된 바이오에 대해선 "바이오를 중심으로 며칠간 준비를 했다. (부상으로)너무 일찍 교체된 것이 안타깝다. 부상 여부는 근육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빈 박인혁 등 미드필더에 대한 변화에 대해선 "이호빈이 뛰는 양이 제일 많고 이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중용했다. 생각보다 잘 해줬다고 본다. 채프만의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남은 게임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에 대해선 "전력강화실장으로 오며 지켜봐다.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공백기가 큰 점이 있지만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남은 게임에서 득점만 터진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감독 대행으로 다시 벤치에 앉은 소감에 "어려운 결정을 했다. 감독으로의 부임이 아니라 대전의 앞날을 위한 자리다. 20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하며 행정과 전력강화 분야에서 일을 했다. 이전 보다 한 골의 의미가 중요해졌다. 모든 팀들이 실점을 안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벤치에 앉고 나니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전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과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아직은 7게임이 남아 있다. 승점 관리만 잘 해준다면 포기할 상황은 아니라 본다. 감독 자리에 대해선 구단과 상의할 부분이 있고 강철 코치와도 상의를 많이 해야 한다. 나도 팀의 일원이라 생각하고 남은 7게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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