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미래발전 청사진 내놔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미래발전 청사진 내놔

24일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뉴딜·포스트 코로나 적극 대응

  • 승인 2020-09-24 14:00
  • 신문게재 2020-09-25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청10


당진시는 24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 추진할 시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환경과 뉴딜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시의 2030 미래발전계획 실천에 중점을 두고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로 당진형 뉴딜 41개 과제, 포스트-코로나 대응 17개 과제, 미래발전 27개 과제, 지속가능 39개 과제, 공약 33개 과제, 지역현안 213개 과제, 개선·보완 130개 과제 등 모두 500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시는 발굴 과제에 대해 지난달 전문가 자문을 받아 보완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4일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전체 과제 중 각 부서에서 직접 선정한 부서별 2건의 핵심과제에 대해 보고됐다.

주요 핵심과제 중에는 종합운동장 가족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스마트&언택트 디지털 기반 노인돌봄서비스 구축, 그린경제 전환을 대비한 '당진형 뉴딜' 산업기반 구축, 미래 수소거점도시 기반 조성,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농업생산기반시설 자동 수위시스템 구축,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실현, 스마트 상수도 전환 및 현대화,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당진형4차 스마트 건강관리 구축, ICT기반 스마트팜 확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성,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 시 뉴딜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시 승격 10년, '청년 당진'을 위한 준비, '지속가능발전 도시 당진' 모델 수립,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추진, 당진항 친수시설 조성,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지원, 마을자치 활성화 전면 실시 등 시의 주요 역점사업들도 핵심과제로 함께 보고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책발굴은 뉴딜과 미래사업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지역의 역점사업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발굴했다"며 "향후 사업 예산편성 등을 통해 부서별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내년도 화두는 포스트 코로나와 그린뉴딜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미래발전, 지속가능, 지역현안 등에도 무게를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를 초청해 공직자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