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설 봉안당 추석연휴 사전예약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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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공설 봉안당 추석연휴 사전예약제 실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분산 방문 당부

  • 승인 2020-09-28 10:10
  • 수정 2021-05-09 19:0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봉안당 어성정
어성정 봉안당 전경



당진시는 28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설 봉안당(어성정·안향정) 사전예약제(4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사전예약을 접수받아 예약한 날짜, 시간에 봉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사전예약제(4부제) 운영시간은 1부(09:00~10:30), 2부(10:30~12:00), 3부(13:00~15:00), 4부(15:00~17:00)로 방문객은 사전에 이용시간을 다시 한 번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봉안당(어성정·안향정)을 이용할 때는 발열체크, 수기명부작성, 미 예약자 출입제한, 추모시간 10분,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제례실 및 휴게실(식당) 폐쇄, 음식물 실내 반입 및 섭취금지, 추모객간 2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명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급적 추석연휴를 피해 사전방문 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 바란다"며 "무엇보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은 많은 혼잡이 예상되니 연휴 기간 중 분산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안당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고 성묘도 해야 하는데 올 추석은 여의치 않다"며 "산소를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쉽겠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공설묘지나 자연장지 방문 추모는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봉안당은 시체를 화장하여 유골을 그릇에 담아 안치해 두는 곳을 말한다.  2005년 5월 25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일제시대에 유입된 일본식 용어 '납골당'을 '봉안당'으로 바꾸는 KS규격을 제정했다. 불교권인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성행한다. 예전에는 국민들이 매우 혐오하는 시설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인식이 바뀌어 봉안당 뿐만 아니라 수목장도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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