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캐릭터 개발 완료

  • 전국
  • 당진시

김대건 신부 캐릭터 개발 완료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해 다양한 사업 추진

  • 승인 2020-10-23 07:18
  • 수정 2021-05-21 17: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김대건신부(2등신)
김대건 신부 캐릭터



당진시가 내년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앞두고 김대건 신부 캐릭터 제작을 완료했다.



김대건 신부 캐릭터 제작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올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며 이번에 공개된 김대건 신부 캐릭터는 성인버전과 아동버전 두 가지이다.

성인버전은 기존 김대건 신부 초상을 반영했으며 의복은 조선후기 당시의 의복과 갓 등을 표현하는 1종과 현재 신부의복(수단)의 두 가지 종류로 구현했다.



특히 아동버전의 경우 김대건 신부의 수염을 없애고 더욱 다양한 표정 및 동작을 추가해 귀여움을 더했다.

또한 총 60종의 응용동작과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시안 등을 표준화 규정집으로 제작해 향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와 SNS 콘텐츠 제작 및 지역 상품과 연계한 상품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광현 문화재팀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는 시의 대표적 역사인물로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여러 분야에 연계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콘텐츠 구축과 관련해 지난 7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했으며 김대건 폰트 개발, 웹툰, 동화책, 홍보 사이트 등의 결과물이 연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당진엔 솔뫼성지가 있는데, 당진 9경중 하나다.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산이라는 뜻으로,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작은마을로,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다. 이곳엔 생가와 함께 기념관이 마련돼 성지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 최초의 가톨릭 사제(신부)로,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성 피에르 모방 신부의 천거로 마카오에서 유학하며, 신학을 공부해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했다. 

 

그러나 단 1년의 사목 생활 끝에 붙잡혀 25세의 젊은 나이로 순교했다. 1984년 한국의 동료 순교자 102명과 함께 시성되어 성인품에 올랐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