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잠홍저수지, 중점관리저수지 우선 대상 후보지 선정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잠홍저수지, 중점관리저수지 우선 대상 후보지 선정

서산시 잠홍저수지 호외 개선사업으로 500억 원 투자
수질개선 및 건강한 호소생태계 유지 관리에 최선 노력

  • 승인 2020-10-24 00:52
  • 수정 2021-05-10 16: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3.서산 잠홍저수지 중점관리 저수지 선정 기념 사진
서산 잠홍저수지 중점관리 저수지 선정 기념 사진
3.서산 잠홍저수지 중점관리 저수지 선정 기념 사진1
서산 잠홍저수지 중점관리 저수지 선정 기념 사진


서산시에 위치한 잠홍저수지가 전국 중점관리저수지 호수 가운데 우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국 중점관리저수지 우선 대상지 선정은 환경부가 전국 오염 저수지 546개소를 대상으로 심사해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우선대상으로 선정한 결과다.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제도는 총 저수량이 1,000만㎥이상, 저수지 내 수질오염도가 호소의 환경기준을 초과한 곳을 대상으로 지정·관리토록 하는 제도다.

서산 잠홍저수지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됨에 따라 저수지 기능회복과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를 위해 ▲하수처리 ▲생태하천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공단폐수처리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호외 오염물질 저감대책으로 국고가 5년간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잠홍저수지 호외 대책으로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리재이용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조성) 등에 420억 원을, 농어촌공사는 호내 수질개선으로 81억 원을 투입하게 될 예정이며, 서산시에 따르면 잠홍저수지 현재 수질은 Ⅴ등급 수준으로 호외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향후 Ⅱ등급까지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최병렬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저수지 호외 개선사업을 통해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쾌적한 수변 공간을 마련해 깨끗한 자연환경 구축과 건강한 호소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잠홍저수지는 충남도 서산시 잠홍동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로 1951년 11월 5일 착공하여 1958년 12월31일 준공되었다.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2011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423㏊이고 제방의 높이는 9m, 제방의 길이는 670m이다. 총 저수량은 150만 9000톤이며, 유효 저수량은 148만 4800톤, 사수량(死水量)은 2만 4200톤이다. 유역 면적은 1,129㏊이며 홍수 면적 92.43㏊, 만수 면적 69.12㏊, 수혜 면적은 363.4㏊이다. 가뭄 빈도는 10년이며,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2003년 한 차례 제방 보강 공사가 있었으며,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도 32호선과 지방도 649호선이 분기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산A지구 간척지 북측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10여년 숙원이었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공약이 결국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 확보에 오랜 시간을 소모했지만 끝내 추진에 실패하면서 차기 교육감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까지 추진했던 유성구 복용동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AI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안교육 중심의 학교 설립을 주문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대안학교 성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교육청은 주민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지를 알아보겠다고 물러..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