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 2만년 展' 기획전시회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 2만년 展' 기획전시회 개최

11월 26일부터 10일간,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려
'비너스의 탄생','모나리자', '이삭줍기', '절규' 등 전시, 해설판 마련 이해도 높여

  • 승인 2020-11-23 11:39
  • 수정 2021-05-26 17: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기획전시회 브로슈어2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 2만년 展> 브로슈어 홍보 포스터
2.기획전시회 브로슈어(메인)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 2만년 展> 브로슈어 홍보 포스터
2.기획전시회 브로슈어1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 2만년 展> 브로슈어 홍보 포스터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10일간 서산시문화회관 1, 2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 2만년 展'을 개최한다.



시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청소년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회에서는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태동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인상주의를 거쳐 후기 인상파 및 20세기 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특히, ▲보티첼리의 '비너스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밀레의 '이삭줍기' ▲뭉크의 '절규'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 50여 점이 해설과 함께 전시돼 작품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중 하나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여신 비너스가 바다에서 탄생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작품속의 여인은 막 태어나 커다란 조가비를 타고 서풍의 신 제피로스 부부가 이끄는 바람에 실려 자신의 섬인 키프로스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 그 옆에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도금양 목걸이를 건 과실나무의 요정 호라이가 그녀의 알몸을 감싸기 위해 시간을 상징하는 데이지 무늬의 옷을 펼쳐들고 있다.

 

'프리마베라'와 함께 보티첼리의 최대 걸작으로, 피렌체의 우피치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1485년경 보티첼리가 메디치가의 로렌초 디 피에르프란체스코를 위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로렌초가 자신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주문한 그림이라고 하며, 당시 철학자들이 설명한 인간의 영혼을 신플라톤적 해석을 통하여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학생들에게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교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