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시티즌, 준PO에서 '천적'경남 꺾을까...준플레이오프 결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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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시티즌, 준PO에서 '천적'경남 꺾을까...준플레이오프 결전의 날

조민국 감독대행 "경남 징크스 깨겠다" 다짐
안드레 결장, 선수들 체력 회복이 경기 관건

  • 승인 2020-11-24 19:14
  • 신문게재 2020-11-25 4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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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가운데, 조민국 감독대행은 "경남 징크스를 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연장전 없이 90분 내로 경기를 끝내는 준PO에서는 무승부로 끝날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경남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하나시티즌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준PO를 앞두고 23일 하나시티즌과 경남FC 양 팀 사령탑은 화상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홈에서 준PO를 치르게 된 경남FC 설기현 감독은 "어렵게 온 만큼 기회를 잘 살려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하나시티즌의 조민국 감독 대행은 "경남 징크스를 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수했다.

이번 시즌 경남FC를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해 한 번도 웃지 못한 하나시티즌은 준PO 승리를 통해 경남 원정 경기 징크스를 깨겠다는 입장이다.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조민국 감독 대행은 "내가 축구 감독을 하면서 징크스가 없는 감독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올해 경남을 한 번도 못 이겼다"며 "준PO는 징크스를 떠나 우리 선수들 컨디션만 된다면 좋은 경기를 펼쳐 경남을 꼭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선제골만 넣는다면 90분 동안 우리가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징크스뿐만 아니라 이번 준PO에서의 악재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브라질 특급 공격수 안드레의 부재도 있다. 안드레는 이번 시즌 리그 내에서 득점과 공격포인트 전체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였던 만큼 하나시티즌 입장에는 아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민국 감독대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 대전에는 12명의 공격수가 있다"며 "에디뉴, 바이오도 있고 김승섭 등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한두 골은 날 것"이라며 안드레의 결장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21일 경남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드러났듯이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인 만큼 준PO전까지 선수들의 체력회복도 중요하다.

이에 조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체력회복을 위해 영양섭취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라며 준PO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25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진행하는 하나시티즌과 경남FC의 준PO는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창원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창원시는 모든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고, 이에 경남FC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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