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중국에도 수능이?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중국에도 수능이?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 승인 2020-12-02 18:01
  • 신문게재 2020-12-03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한국의 수능과 같이 중국에서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보통고등학교 학생모집 전국 통일고시가 있는데 이를 줄여서 가오카오라고 한다. 한국은 다양한 입시제도를 갖추고 있는 반면 중국은 오직 가오카오 하나만으로 대학입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응시자의 수가 매우 많다. 그렇다면 한국 수능과 중국 가오카오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



한국의 수능은 주로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 하루인 반면에 중국은 매년 6월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중국의 일부 지역은 최대 4일동안 진행되는 곳도 있다. 중국의 가오카오가 6월에 진행되는 이유는 중국의 1학기는 9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한국은 12월 3일, 중국은 7월 7~8일로 연기되었다.

한국의 필수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이며 중국은 국어, 영어, 수학이다. 한국과 중국 모두 수험표, 신분증,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 비상약 이외의 모든 것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 당일에 한국은 부모가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는 반면 중국은 보통 학교 근처에서 점심 먹고 다시 입장하는 경우가 많다. 합격기원에 있어서 한국은 미역국을 잘 먹지 않고 찹쌀떡이나 엿을 주로 선물해 주는 반면에 중국은 잉어요리, 국수 한 줄과 계란 두 개를 수험생들이 주로 먹는다.



비슷한 듯 다른 두 나라의 대학진학을 위한 시험, 하지만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은 같다.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유아려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4.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