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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쌍방향 원격수업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서 요리 활동으로 진행됐다. 원격수업 전날인 14일에는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유아의 가정에 방문하여 필요한 학습 꾸러미를 배부했다. 마주 앉아 손을 잡고 같이 만들 순 없지만, 긴급 돌봄 유아들과 원격수업 유아들이 함께 서로를 생각하며 쿠키 위에 친구의 얼굴을 꾸며보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원격수업에 참여한 한 원생은 "유치원에 못 오는 친구들 얼굴을 오랜만에 봐서 신나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친구들이랑 손잡고 놀고 싶어요"라고 했으며, 한 교사는 "낯선 프로그램과 환경으로 어렵지만 이렇게라도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쌍방향 원격수업의 소감을 밝혔다.
교사들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 꾸러미 배부, 교사 간 쌍방향 원격수업 연수 등을 통하여 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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