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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농식품 수출에서 한류스타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에 큰 성과를 보였다. |
한류 스타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본 우리 농식품 수출에서 한류스타 등을 활용한 스타마케팅 효과가 컸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국내외 인기스타들이 홍보대사로 나서 국내 우수 농식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글로벌브랜드 육성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글로벌브랜드 육성지원사업은 해외마케팅이 취약한 우수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수출국에서의 해외 상표권 등록과 마케팅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류스타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전략적 기업-스타간 매칭, 홍보콘텐츠을 제작·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14개 수출업체의 총 수출액은 2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국가 전체 농식품 수출증가액인 7.7%보다 높은 수치다.
또 기존 수출국인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미주, 호주, 유럽 등으로사업영역을 확장, 7개의 지원업체는 수출 목표국에 상표등록 및 출원까지 마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신현곤 aT 수출이사는 "한류가수, 일본의 탑모델, 현지 전문셰프, 요리연구가 등 온라인 상에서는 모두가 K-FOOD의 훌륭한 홍보대사"라며 "올해도 수출국의 맞춤형 스타마케팅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와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농수산부문과 공업부문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발전과 상호보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1967년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를 전신으로 하며,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개칭하고 확대·개편했다.
이후 농수산물의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조성, 식품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2년 기관 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육선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전문화된 사업기능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본사를 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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