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통 한우고기 총 55건 검사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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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유통 한우고기 총 55건 검사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

매년 검사로 부정축산물 유통 방지
2009년 한우확인검사 시스템 구축

  • 승인 2021-02-09 09:28
  • 수정 2021-02-09 11:2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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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확인검사
인천시는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젖소, 육우와 수입 소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관내에서 유통되는 한우고기 55건을 대상으로 확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인 검사는 인천 소재 대형 마트, 정육점 등 22개 업체에서 판매되는 한우고기 총 55건을 대상으로 1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실시됐다.



확인 검사는 소에서 추출한 유전자의 본체(DNA)에서 소가 갖고 있는 한우의 유전적 특징과 털의 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한우가 맞는지를 판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검사결과 검사대상 모두가 한우인 것으로 판정됐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09년 한우확인검사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매년 꾸준한 검사를 통해 부정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시중에서 유통되는 소고기 474건의 한우 확인검사를 실시해 3건의 한우 둔갑 소고기를 적발했으며, 해당 업소는 관할 군·구를 통해 과징금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취해졌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고향 방문 및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한우고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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