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스트레스 성별차 여전... 가장 큰 피로 느낄때는?

  • 비주얼
  • 인포그래픽

설명절, 스트레스 성별차 여전... 가장 큰 피로 느낄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명절스트레스 강도 높아
차례음식 준비, 손님접대 피로감 가장 커

  • 승인 2021-02-11 16:49
  • 수정 2021-02-11 16:50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2021설인포-연휴스트레스지수 copy
2021년 신축년 설을 하루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으로 향하는 발길이 예년보다 줄었지만, 명절 스트레스는 변함없다.

남성보다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 역시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아 씁쓸하다.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랜드모니터가 지난해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수도권에 사는 만 19세부터 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동안의 활동 및 가족 관계 변화 등을 묻는 명절 관련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명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과 같은 명절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도 10명 중 8명인 80.4%가 '명절은 휴일'이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설 연휴 기간 상황별 스트레스 지수도 알아봤는데,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총 10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여성을 기준으로 '차례 비용이나 세뱃돈 준비' 관련 여성이 70.0%로 남성 52.0%보다 18%p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음식 준비' 68.2%, '차례 준비' 62.6%, '연휴 전 업무 마감' 39.6%, '지인 대상 설 덕담 관련 인사(문자 등)' 39.2%, '교통체증으로 인한 장시간·장거리 운전' 68.8%, '고향 집 방문' 36.4%, '손님 접대' 64.0%, '친지, 친척들과 만남' 53.6%, '가족과 만남' 31.8% 순이다.

남성보다 여성이 전체적으로 높은 스트레스 강도를 보인 반면, 장거리 운전 관련 항목은 남성이 71.0%로 더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든 명절 스트레스든 전부 사라지기를 기대해본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2.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0월31일 금요일
  5. 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1. [현장취재]대전을 밝히는 이름, 아너소사이어티
  2.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상
  3.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마음 회복의 시간, '힐링한판'
  4. 세이브더칠드런, 대전시 보호종료예정아동 자립 지원
  5. '年 200억 달러내 투자' 한미 세부 관세협상 타결… 지역 경제계 "천만다행" 긍정적 반응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