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 단체보험 가입 추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 단체보험 가입 추진

  • 승인 2021-03-03 14:07
  • 수정 2021-05-11 15:25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충남도소방본부는 충남 소속 전체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단체보험을 가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보험은 도내 의용소방대원 등이 봉사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하다 상해를 입을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도내 375개 대 1만 520명으로, 새롭게 임명되는 대원도 같은 보장조건으로 보장받게 된다.

보장범위는 봉사활동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해 다른 제도나 보험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보장되며, 같은 대원에게 다른 상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중복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금액은 상해사망, 후유장애 시 최대 2억 원까지, 배상책임은 2000만 원까지 보상되며, 기타 골절이나 화상 수술비, 치료비 등도 지원된다.



강종범 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은 "이번 조치는 도민을 위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 차원이다"라며 "다각도로 대원들의 사기 진작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체보험 가입 추진으로 인해 도내에서는 봉사기능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일선 현장에서 희생의 정신을 안고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소방대원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데, 이 혜택은 곧 도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구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한 도민은 "이런 단체보험은 꼭 필요하고, 재난현장에서 항상 고생해주는 소방대원들이 있어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다"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는 소방대원들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고, 앞으로 이들을 위한 좋은 제도가 더욱 많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