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연패로 이어가지 않도록 준비할 것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이민성 감독, 연패로 이어가지 않도록 준비할 것

  • 승인 2021-03-07 16:17
  • 수정 2021-04-30 14:1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홈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연패로 이어가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전은 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총평에서 이 감독은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연패를 끊어야 하는데 연패로 이어가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패인 분석에서 이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홀함이 있었다. 상대가 전 경기에서 0-3으로 지고 이번 경기를 어떤 각오로 나올지 생각을 해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바이오의 단독 찬스에 대해선 "그런 장면을 바라고 어렵게 투입했다. 찬스가 온다고 해서 골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골을 넣을 수 있는)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4~5경기에서 기복이 선수단에 기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각대로 잘 풀어나가지 못했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몸들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반전 PK찬스에서 키커를 에디뉴에서 이진현으로 교체한 이유에 대해선 "코칭스테프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에디뉴가 자신이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이미 약속됐던 작전이었다. 다행히 에디뉴가 순순히 골 찬스를 양보했다"고 말했다.

교체로 들어간 신상은에 대해선 "출전 시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본인이 경쟁에서 이긴다면 주전으로 갈 수도 있다"며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능력이 있는데 이미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앞으로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골 결정력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선수 본인들이 더 답답해할 것이다. 감독인 제가 노력해서 변화를 줘야 한다"며 "바이오와 안토니오가 들어오면 해결될 문제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골을 넣을 기회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총평을 마무리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