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역사박물관 실감관 개막... 관내 초등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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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역사박물관 실감관 개막... 관내 초등생 초청

  • 승인 2021-03-27 00:42
  • 수정 2021-03-28 16:36
  • 신문게재 2021-03-29 6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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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하남과 내일의 하남을 디지털로 잇는 하남역사박물관 실감관 개막
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 하남역사박물관이 지난 25일 이성산성 실감관 '이성산성, 한강을 지배하다'를 공개하고, 증강현실(AR) 및 3D 영상 등 디지털 기술 첨단 박물관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물관은 지난 2014년 신축 재개관 이후 8년 만에 상설전시실 중 고대실 개편을 완료하고, 이성산성 전시 공간을 AR 기반의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실감관 영상실에 입장하면 이성산성의 사계를 관람일의 기상 정보와 연계한 스마트 대기 영상(Screen Saver)에 이어서 이성산성의 현재와 과거의 압도적인 위용을 3D 다면 영상을 통해 감상한다.

14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밝혀진 이성산성의 모습을 역사적 고증과 심미적 요소를 결합하여 제작한 고해상도 영상이 실감 나게 펼쳐진다.

체험실로 들어서면 첫 번째 공간인 '이성산성의 보물을 찾아라!'를 만나게 된다. 길이 8m의 벽면에 터치형 인터랙티브를 설치하여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획득하는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이과 함께 유물 관람과 QR코드 인식을 통한 AR 체험도 가능하다.

두 번째 체험 공간은 모션 인식형 인터랙티브 체험인 '이성산성의 성벽을 쌓아라!'이다. 이성산성의 성벽이 두 차례에 걸쳐 축조되었다는 고고학적 발굴 성과에 착안하여 놀이 요소를 결합한 체험을 구축했다.

또한 참여자의 손을 화면에 인식하면 적의 공격으로 성벽이 무너지고, 이후 참여자가 옥수수알 모양의 성돌을 직접 다듬어 쌓으면서 성벽 내부 구조, 성의 축조 등 역사적 내용을 흥미롭게 체험한다.

세 번째 체험 공간은 '이성산성을 지배하라'이다. 박물관의 각 체험과 이성산성 유적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나만의 이성산성을 심시티형 게임 방식을 통해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이는 이성산성 유적 현장과 박물관 실감관 전체를 융합하는 공간으로, 각각의 참여자가 산성 지배자의 관점에서 상상한 이성산성을 복원하게 된다.

체험자로는 하남시 천현초등학교 학생자치회를 초청했다. 천현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 김지우 학생(천현초 6학년)은 "이성산성 유적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실감 체험관이 박물관에 생겨서 설렌다.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여 함께 역사를 배우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역사박물관은 하남 미사리 유적(사적 제269호) 등 관내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연계하여 실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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