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리그1위 부담스럽지만 동기부여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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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리그1위 부담스럽지만 동기부여 되고 있다

  • 승인 2021-05-01 15:31
  • 수정 2021-05-02 01:0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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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1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남 아산과의 시즌 9라운드에 앞서 열린 사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로 선수들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안산과 아산 모두 비슷한 형태의 축구를 하고 있는데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승 후 패배가 있어 선수들에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열심히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승점 3점을 얻는는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승이 멈춘 것에 대해선 "4연승에서 5연승으로 가는 것이 힘든 과정이라 생각했다. 나태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했다. 너무 공격적인 전술과 조금은 움츠러드는 모습도 필요했는데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운영에 미스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수비가 강한 충남 아산에 대해선 "우리도 수비에선 끈끈한 팀이다. 그러나 수비에 치중하다 보면 승점을 쌓는데 유리하지 않다. 외국인 선수를 활용하든 공격 루트를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전에서 보듯 상대가 전반부터 압박을 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선 "다른 팀들이 비슷한 전술로 나오면 더욱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주중 경기가 있어 로테이션이 필요했다. 파투와 에디뉴도 컨디션이 괜찮아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시즌 1라운드를 좋게 끝낼 수 있다는 질문에는 "심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2~3위를 유지하면서 승점 2, 3점 차이로 추격하는 것을 원했는데 다른 팀들이 1위 견제가 들어오는 것이 조금은 힘들다"며 "1위에 오른 것은 좋은 일이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있다. 선수들만 앞으로의 경기에 나서겠다"며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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