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포화상태... 대기병상 1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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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포화상태... 대기병상 1개 뿐

18개 중 17개 가동.... 환자 발생땐 타 지역 전원 불가피
道 "중앙 전원지원상황실서 총괄 관리... 의료공백 없다"

  • 승인 2021-08-19 15:45
  • 수정 2021-09-05 16:3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중증환자 치료시설인 음압병상이 사실상 포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천안지역 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 8개와 순천향대병원 10개 등 중증환자 치료시설인 음압 병상 총 18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음압병상 18개 중 17개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남은 대기 병상이 1개뿐이기 때문이다.

도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0~70명에 달하는 만큼, 다수의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타 지역으로 전원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음압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전원하게 되는데, 중앙(질본) 전원지원상황실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어 의료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병상은 도내 4개 공공의료원에서 운영 중이며, 중증환자 병상보다는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24명이었고, 누적 확진자수 는 6165명이 됐다. 발생 지역별로 천안 18명, 서산 3명, 논산, 금산, 태안 각각 1명씩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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