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부방침 따라 6일부터 4주 동안 3단계 적용… 확진자 증가땐 격상 검토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정부방침 따라 6일부터 4주 동안 3단계 적용… 확진자 증가땐 격상 검토

지역 내 확진자 97% 델타변이바이러스, 대규모 집단감염은 감소
전국 태권도장 감염 발생…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PCR검사 특별 관리
사적모임과 추석 기간 일주일만 접종 완료자 포함땐 8인까지 가능

  • 승인 2021-09-05 09:5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정부 지침에 따라 6일부터 4주 동안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다.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어 기존 2주 방침이 아닌 4주 기간을 적용하는 것으로 했다.

다만 4단계 수준에 해당하는 60명 이상 확진자가 3일 연속 발생할 경우 격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전 확진자 97%는 델타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은 감소 추세지만, 가족과 지인 등 일상 내에서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 재생산지수(1 이상이면 유행단계)는 현재 0.95다. 한 달 전에는 최고 1.5에서 서서히 0.75까지 내려갔었다. 다만 언제든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추이를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101000175400002531
대전시의 경우 3단계로 완화 이후 헬스장, 건설현장, 지역대학, 해외 유학생 감염 등 20명 미만의 집단감염이 발생 중이다.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태권도장 관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실내체육시설은 관리자와 종사자에 한해 일정 기간마다 PCR 검사가 의무다. 공공은 물론 민간 체육시설을 3단계 조정 이후 개방하면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다.

6일부터는 3단계 조정으로 인한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종전과 같이 4인까지만 사적모임을 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4단계가 적용된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8인까지 가능하다. 1차 접종자는 4인까지 허용되고,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이다. 이동 시에는 가급적 자동차를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은 최소화하되, 모임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도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휴무 없이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는 오전, 임시선별진료소는 오후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정부의 3단계 거리두기 방침

구분 3단계
사적모임 4인까지 가능*예방접종완료자는 사적모임8명까지 가능
다중 
이용
시설
집합
금지
22시 
운영
제한
유흥시설,홀덤펍홀덤게임장,콜라텍무도장,노래연습장,식당·카페,목욕장업,수영장,방문판매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예방접종완료자를 추가하는 경우8인까지 사적모임 가능
행사 집회 참여 인원이50인 이상인 행사 및 집회 금지
스포츠 관람 (실내)경기장 수용인원의20%, (실외)수용인원의30%
결혼식장 최대49인까지 허용*식사 제공이 없는 결혼식은99인까지 허용
종교활동 수용인원의20%,모임/행사·식사·숙박 금지, 실외 행사50인 미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4.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5.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1.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2.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3. 대전관평초 '학교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
  4.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5.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한국-베트남 글로벌 청년 경진대회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국내 최대 규모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이하 개방형 양자팹) 구축에 대전시와 KAIST가 나섰다. 대전시와 KAIST는 23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KAIST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포함한 사업으로, 2031년까지 국비 2..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차입금 부담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 충남대병원의 누적 적자액이 1300억 원이 넘고 재원 환자도 줄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23일 충북대에서 연 충남대·충북대·부속 병원 국정감사에서다. 이날 오전 피감기관 대표로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과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정복(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 의원은 "누적적자가 충남대병원은 1374억 원, 충북대병원은 1173억 원"이라며 "독립 재산제로 운영되는 국립대병원에서 차입금 상환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최근 3년간 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