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부여군수 당선인. |
부여의 경우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이번 선거에서 충남 15개 시·군 중 12곳에서 국민의힘 당선인이 나온 만큼, 박 당선인의 선거 승리는 큰 영향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 선거 앞 현역 시장 군수 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민선 7기에 대한 성과를 부각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박 당선인은 2012년 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고배 끝에 2018년 지선에서 부여군수로 당선됐다.
이번 승리로 박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해 4년간 다시 부여를 이끈다. 박 당선인은 "군민의 하나 된 마음을 등에 업고 부여군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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