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순간의 결정과 실행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순간의 결정과 실행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2-07-07 17:55
  • 신문게재 2022-07-08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2010601000375100012181
홍석환 대표
변화를 이야기할 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영향을 받고 노력하고 변화되는 과정은 어려워도 영향을 주며 변화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순간이다"

강의를 듣던 A 팀장이 "아내를 처음 보는 순간, 결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정은 순간이었고, 이 결정이 평생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살며 영향을 받아 변화되는 계기는 순간입니다.



순간의 결정과 관련하여 2가지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는 순간의 결정에 대해 빠른 실행 또는 망설임입니다.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곧바로 실행하는 사람과 중요한 만큼 꼼꼼히 고려할 것을 판단하며 이상이 없거나, 허락이 떨어질 때 행동에 옮기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일이 얻는 것이라면 그 망설이는 순간에 기회가 떠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위험한 일이라면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실행하고, 추진하면서 판단하면 어떨까요?

둘은 순간 위험의 예지입니다. '하인리히 법칙'을 아시지요?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300번의 작은 징후와 29번의 작은 사고가 있다는 이론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작은 징후가 있을 때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책을 했다면 작은 사고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작은 사고가 있을 때, 근본 원인을 찾아 조치하고 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했다면 대형사고는 막았을 것입니다. 몸에 작은 상처는 약을 발라 처리가 가능하지만, 방치해 상처 범위가 넓어지고 썩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것마저 방치하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험을 예지하고 선제 조치를 하는 사람이 현명합니다. 이 또한 순간의 판단이며 결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몇 번의 결정을 하나요? 중요성, 긴급성, 실행 가능성 등의 여러 판단 기준이 있지만, 순간의 결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 생각하지 않으세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