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최고령 전화상담 친구-"혼자가 아니랍니다"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최고령 전화상담 친구-"혼자가 아니랍니다"

  • 승인 2022-09-14 17:40
  • 신문게재 2022-09-15 10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대덕구는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많다.

그중 참여자 및 수혜자 대상, 만족도가 96%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사업은 '시니어 상담원 드림톡톡 상담원' 사업이다.

사업 참여 어르신은 건강하고 충분히 활동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의 안전에 관심이 많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선발되어진다.

고령
드림톡톡 상담원으로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은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욕구로 지원하게 되어 자기개발 및 봉사에 대한 자부심 역시 아주 높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해야 하는 특성은 대단히 큰 아쉬움을 준다.

정○남(여. 72세) 사업 참여 어르신은, "나는 연륜이 있어서 그런가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를 알 수가 있어. 목소리가 아닌 얼굴 표정을 보면서 상담을 하면 더 마음속 깊은 곳까지 헤아려 상담을 해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지를 못하니 많이 아쉽지"라며 대면 상담이 진행되고 있지 못한데서 오는 아쉬움을 토로하신다.



홍○국(남. 74세) 참여 어르신은, "우리는 이래봐도 전문강사들처럼 복지관에서 상담활동 교육도 시켜주고 지난 달에는 보이스피싱 관련 예방교육도 시켜줘서, 상담하면서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몰라요. 이틀 전인가? 상담해주는데 나보다 2살 더 드신 76세 양반한테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는 법을 알려줬지. 우리 같은 노인네는 항시 조심해야 한다면서 내가 설명을 해주니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몰라. 혹시 당황스러울 때 도움 청하게 될지 몰라 노인복지관 번호까지 저장해 놓았다고 하더라고" 라며 흐뭇해 하신다.

'시니어 상담원 드림톡톡 상담원 사업'은, 지속적인 안부 확인 및 말벗 서비스 제공을 통한 관계형성으로 노년기의 고독과 우울감을 감소시켜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고
현재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5%를 넘어서고 있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덕구는 노인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로 건강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꼽았는데, 건강문제 중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자제 대응 지침을 따르다보니 생긴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20%)이 크게 나타났다.



그런 차에 이러한 사업은 노년기 우울증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오는 사회와 단절된 노인이나 독거노인 대상의 안부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기대이자 자신감인 것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활동 제한이 이전에 비하여 완화되고는 있지만, 아직 제약적인 부분이 많아 지역과 사회에 소통이 줄어든 어르신들을 위해 우울함 회복을 위한 말벗 서비스 등 안부를 살피는 정서적인 서비스는 앞으로도 대덕구만의 특색 있는 어르신의 건강·돌봄 서비스로 자리잡아 나가며 꾸준히 다양하게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윤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2.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3.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4.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5.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1.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2.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3. [현장취재] <오솔길에서 만난 다산> 출판기념 차담회
  4.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5.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진 무산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무산 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이런(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 무산 위기) 흐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이미 시장 취임 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라는 점을 감지했다"면서 "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화컨소시엄 측에도 명확히 시 입장과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업이 책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최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 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