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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11월 29일 만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주관으로 유앤아이 스튜디오와 복지관 소속 아름드리봉사단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유앤아이 스튜디오에서는 배경 스크린, 스튜디오 조명 설비 등을 설치해 전문 사진관과 동일한 사진촬영 환경을 조성하고, 아름드리봉사단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한복대여 준비를 맡아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된 사진은 이후 보정 작업 후 액자로 제작돼 사진 주인공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수사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봄날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봄날은 또 다시 온다”며 “지금이 내 생애 봄날인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또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거라는 노랫말처럼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니 이렇게 좋은 일도 있지 않느냐"고 밝게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단 황영심 단장은 "바쁜 일정에도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봉사단 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촬영하실 수 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긴장하신 어르신들에게 머리 손질과 곱게 한 화장과 립스틱을 발라 드리며 생전의 고운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도왔다. 카메라 앞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이 보였지만 봉사자들이 수다와 재롱을 떨며 긴장을 풀어드리자 이내 밝은 모습과 고운 미소를 보이며 촬영에 임했다.
최재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은 "환하게 웃으며 촬영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뭉클함을 느꼈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유앤아이 스튜디오 관계자분들과 자원봉사단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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