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학생복합문화시설 구축 및 지속가능 연구용역 결과 발표

민·관·학이 함께 태안미래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서

태안교육지원청은 20일 태안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2 태안학생복합문화시설 구축 및 지속가능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은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 모습.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완)은 20일 태안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2 태안학생복합문화시설 구축 및 지속가능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공주대학교 강신천 교수가 지속 운영 전략 모색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설명했고, 윤희신 충남도의원과 김영인 태안군의원, 김연태 안중초 교장 등 27명의 태안군과 교육관계자가 참석했다.

태안학생복합문화시설 연구는 2020년 하반기에 추진됐던 학생수영장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 이후 실제 구축의 단계 전에 학생복합문화시설 자체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지속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다.

또 지속 운영 전략 차원에서 비전, 목적, 세부 과제와 이들을 이행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개념적인 수준에서 함께 제안됐다.

수영과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태안형 인재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태안 학생 중심 교육 재도약을 위한 학생복합문화예술 구축 : 태안형 학생 교육의 지속 성장과 질 제고'라는 목표를 함께 수립하고, 설정한 비전과 목표와 함께 5가지 부문에 대한 하위 과제는 물론 각 하위과제별로 3개 내외의 세부 과제와 중장기 로드맵이 제시됐다.

강신천 교수는 "이번 사업은 국가는 물론 충남도와 태안군, 충청남도교육청, 그리고 민간이 공동으로 예산을 매칭해야 가능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태안교육지원청이 계획을 수립하고 본 사업을 주도할 수 있지만 예산 확보를 위해 보다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선완 교육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가 향후 학생복합문화시설 구축과 지속가능 운영의 논리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정책 연구 완료 후에 사업 추진위원회와 같은 거버넌스가 구축되어 사업 추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