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나 조건이 변해도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제에 충실하면 된다. 대전시 경우는 역세권이나 연축지구가 아닌 도심을 향하더라도 유치 전략엔 빈틈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혁신도시 위치를 내포신도시로 명문화한 충남도 마찬가지다. 많게는 360곳 안팎까지 거론된 2차 이전 대상 기관은 각 지역 예상을 현저히 뛰어넘는다. 기관과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최적의 전략을 짜야 한다. 임차기관이라면 직원 수 200~300명의 중규모 공공기관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추가 이전 방향에 맞춰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청사를 신축하지 않고 도심 기존 건물에 임차해 사용하는 기관을 어느 선까지 할지 살피면서 목표를 차별화하면 된다. 1차 이전 공공기관 소재 지역이라면 연관성 높은 분야를 집중 공략할 듯하다. 타깃을 확실히 하고 시·도정 역량과 정치력을 동원하는 건 당면과제다. 내부적인 사안에 매몰돼 큰 실익을 놓친다면 하책이다. 하반기 이전 가능한 임차기관부터 이전이 추진된다는 바로 그 사실이 중요하다.
신속 이전 가능한 임차기관 중 지역 비교우위 분야 시너지를 최고조로 높일 기관을 찾는 일이 이제 더 급해졌다. 내포신도시나 낙후지역 등으로 설정한 혁신도시 지구에는 별도로 특단의 대안이 필요하다. 공실률 해결만 믿지 말고 임차 청사 마련에 차질 없도록 이전 리스트를 만들어 치밀하게 준비하기 바란다. 국토교통부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과 접점을 늘리면서 정교한 유치 전략으로 지역 몫을 제대로 챙기는 노력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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