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전하나시티즌 깃발 아래 팬들이 하나 되도록 최선"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인터뷰] "대전하나시티즌 깃발 아래 팬들이 하나 되도록 최선"

공식 응원단 '대전러버스' 권혁민 회장

  • 승인 2023-02-26 18:35
  • 수정 2023-02-26 21:40
  • 신문게재 2023-02-27 7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30226_161643834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응원단 대전러버스 권혁민 회장. 심효준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하는 팬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는 저절로 달궈지는 것이 아니다. 경기 시작 당일 아침부터 텅 빈 관중석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응원단 '대전러버스'다. 이들은 경기장에 한가득 모일 관중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그리고 이곳의 힘찬 함성을 선수단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각종 응원 준비에 한창이다.



이달 초 대전러버스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권혁민 회장은 경기 시작 후 관중들과 함께 응원에 나설 생각에 벌써 마음 속에 설레임이 가득하다.

그는 "오늘 경기를 위해 응원단 사람들과 며칠 동안 밤새가며 준비했다. 특히 제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갖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며 "각종 프로그램과 응원 도구들을 준비하느라 고생 좀 했다. 그래도 다행히 응원단 운영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권혁민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8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에게 좋은 성적도 좋지만 매 경기 모든 순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은 '축구특별시' 대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첫 출발인 만큼 열정적인 모습으로 대전 시민들의 축구를 향한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길 하는 바람도 크다.

그는 "승리에 따른 성적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장에 오신 팬들이 다들 행복한 추억을 안고 집으로 귀가했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그분들이 또다시 경기장에 돌아오신다. 그렇게 대전 시민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이 다시 깨어나면 선수단들도 힘을 얻고 더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적인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민 회장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전하나시티즌 팬들과의 소통 채널도 더욱 넓힐 계획이다.

그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소통 채널을 만들려고 한다"며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이 모든 경기에서 매진될 수 있도록 대전러버스도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1.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2.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