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AI 대중화 시대의 도래

  • 오피니언
  • 프리즘

[프리즘] AI 대중화 시대의 도래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교수

  • 승인 2023-03-21 11:09
  • 신문게재 2023-03-22 19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강대화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교수
구글의 2017년 논문에 등장한 트랜스포머(문장 속 단어와 순차 데이터 내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가 등장하기 전에는 데이터를 차례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 RNN) 방식이었으나 트랜스포머의 병렬화 기술로 대규모 데이셋 학습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 미국 Open AI社가 GPT-3를 발표하면서 거대한 규모의 언어 기반 모델이 등장하였다. 이 모델은 약 1조 개에 가까운 단어가 포함된 데이터셋으로 학습되었다. 2년 후 2022년 11월 30일 Open AI社 GPT-3.5 기반 대화형 AI 인 Chat GPT를 공개하여 5일 만에 100만명을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였다. Chat 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원본과 유사하지만 독창적인 데이터를 만드는 AI)에 대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연일 뜨거워 지고 있다. Chat GPT는 그림을 그리고 가상의 인물을 생성하고 일부 분야에서는 코딩까지 가능하다. 우리는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목도하고 있고, 현시점에서 최고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초등학교 수업 과제부터 대학원 논문, 직장에서의 기획안 및 취업 준비생에게는 자기소개서 작성에까지 사용되고 있어 이러한 방대한 범위에 일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23년 3월 21일 자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간의 질문에 대한 Chat GPT 답변 신뢰성은 '보통이다 62.1%', '신뢰한다 26.5%', '매우 신뢰한다 0.9%', '신뢰하지 않는다 10.5%'로 조사되었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Chat GPT 답변 신뢰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높은 신뢰성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일부 근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은 'AI'와 '로봇'으로 답변했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분야에서 'AI' 와 '로봇' 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미 AI는 우리의 일상생활이 되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장 이후 정치, 문화, 경제 등 사회의 많은 분야가 변화를 맞이한 것처럼, 산업 전반에서 기존의 전통 산업과 AI 결합을 통한 융합기술이 탄생하고 이에따라 산업구조 자체의 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대학의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닌데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도 'AI' 와 '로봇' 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968년 '국립중앙직업훈련원'으로 출발한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이다. 민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전략산업, 신성장 산업 분야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국 40개 캠퍼스에 240여 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미 2021년 3월 '글로벌 AI+x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발표, 기존 산업 기술 'x'에 AI 기술을 융합한 AI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 과정에 'AI+x' 교과를 편성하여 기존 전통 산업 분야 전공자도 누구나 AI 일상화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1994년 웹 브라우저, 1998년 구글의 검색엔진, 2007년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2016년 구글의 알파고 등의 출현으로 지구촌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변화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11월 등장한 Chat GPT 가 다양한 산업에서 변화와 진보를 가속화 하면서 AI 시대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지를 향후 주목해야 할 것이며, 한국폴리텍대학은 국책특수대학으로 국가에서 필요한 AI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2.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3.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4.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5.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1. 전문대 지역 AI 교육 거점된다… 3월 공모에 대전권 전문대학 촉각
  2. NH대전농협 사회봉사단, 대전교육청에 '사랑의 떡국 떡' 전달
  3. 세종시의회 교안위, 조례안 등 12건 심사 가결
  4.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대전 의사들 정책토론회 목소리 낸다
  5. 대전·충청 전문대학, 협력으로 교육 혁신 이끈다

헤드라인 뉴스


"150만 공동체 유지는 어쩌나"…통합 따른 `대전 정체성` 우려 터져나올까

"150만 공동체 유지는 어쩌나"…통합 따른 '대전 정체성' 우려 터져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대전시민들 사이에서 이른바 '해체론'이 고개를 들고있어 확산여부가 주목된다. 광역시 지위를 갖고 있던 대전시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5개의 기초자치단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수면 아래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6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연다. 이 자리에서 시는 행정통합 관련 법안 등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비교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시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국내 4대 금융그룹(신한·KB·하나·우리)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대출 증가와 비이자 수익 확대로 KB금융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순이익 '4조 클럽'을 달성했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조 84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비이자 수익의 확대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가 그룹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은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한화 이글스, FA 손아섭과 1년 1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 FA 손아섭과 1년 1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가 5일 FA 손아섭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으로 결정됐다. 손아섭은 계약을 체결한 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이글스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아섭은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