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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학기술정보통신부·트웰브랩스와 함께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확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와 태풍·침수·화재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안전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마다 운영 중인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검색 등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관제업무 수요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트웰브랩스가 보유한 '초거대 영상이해 인공지능 솔루션'의 텍스트 기반 영상검색 기술과 자동 이상 행위 탐지·알람 기술을 실증,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관련해 시는 AI 학습과 실증을 위해 트웰브랩스 쪽에 CCTV 통합관제센터 내 실제 데이터와 인프라 일부를 제공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실증을 위한 정부지원금과 인공지능 보안 제품 고도화와 최적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컨설팅)·인증·홍보 등을 지원한다.
트웰브랩스는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영상검색 기술을 세종시 환경에 최적화해 실증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2021년부터 '인공지능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 AI 보안 사업화 지원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개발과 상용화된 AI 보안 제품·서비스를 실증·확산하는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확산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오동환 보안산업단장은 "최근 묻지 마 칼부림 사건과 대규모 자연재해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시점에 폐쇄회로텔레비전 기반의 고성능 이상 행위 탐지 및 대응, 영상검색 기술이 매우 요구된다"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한 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고성진 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영상 관제 기술을 세종시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겠다"며 "도시통합정보센터의 사고 대응 역량을 증진해 세종시민의 안전수준 또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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