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사랑의연탄, 2023년 연간 연탄 3만 2천 장 지원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사랑의연탄, 2023년 연간 연탄 3만 2천 장 지원

'연탄 나눔, 에너지복지로 전환이 필요할 때'

  • 승인 2024-01-17 15:24
  • 신문게재 2024-01-18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2023년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대전지부는 2023년 연탄 나눔 사업으로 대전지역 107명에게 연탄 3만 2천 장을 전해드렸다. 연탄은 지역사회 후원금 3천만 원으로 마련되었다. 연탄 나눔 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총 45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많은 분들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누군가에게는 참 따뜻한 겨울이 되었다. 이렇게 시민의 소중한 후원금이 잘 사용되도록 하는 데는 다양한 분야의 노력들이 있었다.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들은 지역 내 연탄을 사용하는 세대 중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1차로 조사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사랑의 연탄 담당자들은 직접 대상 가정에 방문하여 상담하고 정말 연탄이 필요한 가정이 어디인지 확인했다. 그렇게 확인된 가정에 연탄이 전달된 것이다.

사실, 연탄 나눔 사업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연탄 사용은 주로 고령의 주민이고 단독주택 거주하시는 분들인데, 고령으로 사망하거나 재개발로 연탄 대상이 점점 줄고 있어 조건에 맞는 대상을 찾기 힘들다. 또한 경기가 어려워지는 탓에 후원도 줄고 덩달아 봉사활동도 줄고 있다. 여기에 대전의 마지막 연탄 공장이 문을 닫으며 연탄 가격이 몇 년 전 600원대에서 최대 900원대까지 뛰어 연탄 구입예산도 부족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여러 단체에서 에너지복지, 방한용품 사업, 보일러 점검, 자원순환 등으로 활동 확장을 고민하거나 시도하고 있다.

이 사안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기후 위기로 파생된 더위와 추위, 폭우 폭염은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 사회적 배려 계층에는 더욱 혹독한 현실을 맞닥뜨리게 한다. 앞서 언급한 에너지복지 등의 사업들은 기후 위기에 몰린 우리 이웃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대전지부장인 중촌사회복지관의 이상금 관장은 "연탄을 후원해 주시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연탄 사업이 힘들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연탄이 있어야 하는 이웃이 있기에 연탄 나눔과 봉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연탄 이외에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각계 분야의 분들과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민분들의 관심이 없다면 어려운 일입니다. 시민분들의 응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석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3.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 한국수자원공사, 2026 홍수기 맞춰 '댐 시설' 사전 점검
  5. 대전 공공재활병원 피해 부모들 “허위치료 전수조사해 책임 물어야"
  1.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2. "취지 빠진 정책, 출발선은 같아야"…서울대 '3개'만 만들기 논란 지속
  3. 대전 급식 파행 재현되나… 차질 우려에 교육감 후보 중재 나서기도
  4. 장기 정지 원전설비 부식 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원자력연 실증 완료
  5. 지방선거 전 행정수도법 통과 불발에 세종 정치권 '유감'

헤드라인 뉴스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면서, 국내 최대 연구개발 집적지가 실제 산업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자 대전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가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까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신청을 받는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술 변화 속도와 산업 불확실성을 고려..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6월 지방선거 전 통과가 사실상 불발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속한 처리'를 내세웠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큰 실망감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처리 절차에 지역사회 여론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첫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한 뒤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 등을 두고 보완..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슈퍼마켓을 비롯해 채소·과일, 정육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2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8만 88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