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공 배달앱' 구축 소상공인들 지원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공공 배달앱' 구축 소상공인들 지원해야

가선숙 서산시의원, 제2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주장

  • 승인 2024-07-21 00:37
  • 수정 2024-11-15 11: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제29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시 공공 배달 앱' 구축을 촉구했다. 이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됐다.

가 의원은 서산시가 2021년 8월 30일 충남 도내 두 번째로 배달앱 '소문난샵'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지역화폐와 연계해 배달앱 수수료를 최소화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6일 충남형 배달앱 사업이 협약 기간 만료로 종료되면서 서산시도 해당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배달 수수료 지원 사업은 없으며,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과 온라인 푸드마켓 이용이 증가했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를 부담하고 있다. 가 의원은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산시와 창원시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군산시는 '배달의 명수'라는 공공 앱을 통해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창원시는 '누비고' 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2%의 배달중개 수수료만 부과하고 있다.

가 의원은 서산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 배달앱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시의 농수산물, 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 등 다양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 앱을 개발해 서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경제 불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와 상생할 수 있는 공공플랫폼과 공공앱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 의원의 주장은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