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립미술관, 거장들의 하모니 특별기획전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시립미술관, 거장들의 하모니 특별기획전 개최

  • 승인 2024-09-13 14:3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들려주는 한국화 이야기, 정읍에서 만난다! (3)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2일 정읍시립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기획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립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가 지난 12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 염영선·임승식 도의원,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이사장,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해 기획전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한국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되새기고, 그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한국화 이야기, 정읍에서 만난다! (2)
정읍시 정읍시립미술관이 지난 12일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특히 한국 전통 회화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기운생동'이라는 전통적 사상에 기반해 한국화가 단순한 외형 묘사를 넘어서 내면의 정신성을 어떻게 담아왔는지를 탐구하며,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한국미술의 매력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범, 변관식, 김은호, 허백련 등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14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3개의 전시실에서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1전시실은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통 회화의 발전에 기여한 '근대 6대가'의 작품으로 구성됐고, 2전시실에는 채색의 아름다움의 주제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근현대 채색화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3전시실에는 현대적 변용을 주례로 한국화의 정체성과 현대의 연결점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들려주는 한국화 이야기, 정읍에서 만난다! (4)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2일 정읍시립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공생 공존'과 '내가 그린 산수'를 통해 전통 회화의 미학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한국 전통 미술의 14명의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의 깊이와 매력에 저정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정읍시민 2000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