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소규모 학교 공동현장체험학습 지원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소규모 학교 공동현장체험학습 지원

공동현장체험학습 운영 확대 추진 검토

  • 승인 2024-11-10 09:14
  • 수정 2024-11-11 14:0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북교육청, 소규모 학교 공동현장체험학습
충북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공동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해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동 현장체험학습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주·충주·진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시범 운영은 '교원 업무 경감 5대 핵심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규모 학교의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과정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했다. 시범 교육지원청은 운영지원단을 구성해 체험학습의 운영계획 수립, 활성화 위원회 개최, 현장 답사, 버스 임차, 계약 절차 등을 지원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대청댐 수몰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곰지락 수(水)호대 프로젝트 공동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교육문화원과 협력해 수회초와 수안보초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형 공동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진천교육지원청은 구정초와 초평초를 거점학교로 선정해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공동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계획서 수립, 현장답사, 계약, 프로그램, 항공권 예약, 버스 임차를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공동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의 업무를 줄여 학교가 온전히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