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충화면에서 동행콘서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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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충화면에서 동행콘서트 이어가

면세는 약하지만 주민들 열기 뜨거워...강당안 자리 '만석'

  • 승인 2025-01-20 16:08
  • 수정 2025-01-20 16:5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충화면동행
박정현 군수가 강당안을 가득 메운 면민들과 대화를 하며, 다양한 민원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20일 오후 3시 충절의 고장 충화면에서 면민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했다.

부여군에서 면세는 약하지만, 그 어느 동행콘서트장 보다 열기와 반응은 뜨거웠다. 강당은 발 딛을 틈 없이 가득 찼으며, 소소한 민원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소완영 면장은 시작 전 주요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578억 원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서동요 청소년수련원 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서동요 역사관광지 활성화 사업(120억 원), 충화지고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가화 소화천 정비사업,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충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굵직한 사업이 많다.

현장중심의 열린 의정을 펼치고 있는 김영춘 의장은 인사말에서 "인구는 적은데 이렇게 강당안을 가득 메운 것에 대해 놀랍다"며 "30년 전 수로관이 만들어지고 경사가 심해 지난해 수해 피해가 컸다며, 이번 콘서트에서 적극적인 민원을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콘서트에서 박정현 군수는 올 1년 시작에 앞서 충화면민들에게 군정 상황을 보고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한 이장은 2024년 7월에 산사태로 마을안길 아스콘이 떨어져 나갔다며, 복구를 요청했고, 용수로 모터가 잦은 고장으로 농민들이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박 군수는 빠른 개선을 지시했다.

이어 옹벽 설치를 비롯 배수로 자동수문 설치, 군도5호선 커브길 안전시설물 설치, 하천정비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고, 박 군수는 재치있게 화답하면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업로드 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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