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한국관광공사 '한국 절경 3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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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한국관광공사 '한국 절경 30선' 선정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 맞아 해외 관광객 유치 나서...한국관광공사·일본여행업협회 공동 日 여행 전문가가 꼽은 ‘한국 절경’ 30선에 들어

  • 승인 2025-03-31 10:46
  • 수정 2025-03-31 15:20
  • 신문게재 2025-04-01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궁남지사계-가을2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의 대표 관광지인 궁남지가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공동 선정한 '한국 절경 30선'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 지역에서는 궁남지가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부여군은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부여 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절경 30선'과 연계한 방한 여행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어서 부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서동요 전설의 배경으로, 백제 무왕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이다. 특히 백제의 뛰어난 정원 조경 기술은 일본에도 전해져 삼국시대 백제의 우수한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꼽힌다.

궁남지는 이미 '한국관광 100선'뿐만 아니라 '야간관광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등에도 선정되어 밤낮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밤도 아름다운 부여'의 명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궁남지는 사계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방문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7월에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여를 대표하는 제23회 서동연꽃축제는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동공원(궁남지)에서 개최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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