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초, 아미골마을학교와 6년째 협약…학교-마을 잇는 교육공동체 실천

교육과정 공유·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강화…학생 중심 마을교육 실현...이광열 교장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마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외산초등학교가 아미골마을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 외산초등학교(교장 이광열)는 4월 9일 아미골마을학교를 찾아 학교와 마을을 잇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기반 마을교육공동체 실천을 위해서다.

외산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6년째 아미골마을학교와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산초는 마을학교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아미골마을학교는 외산초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교육,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이광열 교장은 협약식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주시는 마을교사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이 함께 키우는 외산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그려가는 외산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