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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이 개최한 VOCs 관리정책 발굴을 위한 기술세미나에 참여한 토론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연구원 제공 |
충남연구원은 22일 천안아산KTX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VOCs 관리정책 발굴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도 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심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범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20년에 수립된 충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매년 수행되고 있는 이행평가에서 PM2.5, NOx 등 대부분의 물질은 삭감목표를 105~202% 달성하고 있으나, VOCs는 목표 달성율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관리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VOCs는 정확한 배출원 확인 등 측정분석이 어려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지만, 첨단측정장비를 활용할 경우 정밀 진단과 원인 규명이 가능해 도내 VOCs 배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김정훈 연구사, 열린공간 김정호 소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정준식 연구사 등도 첨단장비를 장착한 이동차량과 항공기를 이용한 관측 사례 및 관리 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충남연구원은 '충청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충남도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최상위 계획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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