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국내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국내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

청남면파크골프장 매달 대회로 성황, 2026년 충남파크골프장 개장 예정···관광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5-15 11:07
  • 수정 2025-05-15 15:28
  • 신문게재 2025-05-16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파크골프
청남면 금강변 파크골프장
청양군이 국내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충남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총 면적 23만 3619㎡, 108홀 규모로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연간 4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센터는 연간 1만 8000여 명이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 지도자 보수교육, 심판 연수를 받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도립파크골프장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250억 원(국비 30억 원·도비 85억 원·군비 135억 원)을 투입, 3만 1047㎡ 부지에 로컬푸드마켓, 청년 창업공간(식당·숙박시설), 사계절 패밀리파크골프 체험장, 시니어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활력타운은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꾸준한 방문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9월 개장한 청남면 왕진리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만 8300㎡ 면적에 18홀 규모로 중·상급 수준의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와 금강을 품고 있어 경치가 수려한 것이 장점이다. 매달 대회가 열리며 연일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19일 열리는 제1회 대전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에는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철저한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마련했다. 대회 당일 청남면 주민자치회는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김돈곤 군수는 "파크골프를 위해 청양을 찾는 많은 분이 지역의 자연과 정서를 느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교류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