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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열린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 모습 |
첫 행사는 23일 오후 7시부터'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가 열린다.
로시니의'윌리엄텔 서곡', 생상스의'죽음의 무도'등의 연주와 소프라노 전현정의 목소리가 더해진 아름다운 선율이 보강천 미루나무숲 꽃밭에 울려 퍼진다.
24일에는 오케스트라 상상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25일에는 플루트, 기타, 하모니카, 팬플룻, 마술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장 한켠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힐링 버스킹과 프리마켓도 운영돼 문화와 생활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원 창립 33주년을 맞아'국화향기 따라 피어나는 증평문화예술의 날, 꽃길만 걸어요'슬로건 아래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국화 화분 500개를 나누는 행사도 갖는다.
행사에서는 지난 30년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은 증평문화예술의 날 사진전, 향기 가득한 100여 점의 야생화, 묵향이 진하게 배어나는 서예 작품 등 전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김 원장은"문화예술의 날은 증평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라며"이번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문화 꽃길'을 함께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문화 발전을 위해 1992년 5월 29일 창립 발기인 55명이 모여 창립한 증평문화원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4년 뒤인 1996년부터'증평 문화예술의 날'행사를 열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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